독일 취직/영어로 취업하기
영어로 독일 취업 (9) 연봉협상 회고
괴발개발자
2022. 4. 27. 20:45
감사하게도 트친이 댓글로 글 링크 달아주셔서 30분 전에 일어난 일 회고중
협상할 때 알아야 할 열가지 잘 했나 한번 체크해보자
협상할 때 알아야 할 열가지 잘 했나 한번 체크해보자
1. Get everything in writing
그 자리에서는 노트테이킹 잘 안 했음. 하지만 연봉은 적어뒀고 나머지는 협상 끝나고 트윗함 ㅎㅎ
2. Always keep the door open
속단하지 말라. 이건 잘 지킨듯. 사장님들 푸쉬가 없기도 했고, 언제쯤 알려줄거냐 해서 다음주 늦으면 다다음주에 알리겠다 함
3. Information is power
사실 이게 제일 부족했는데 이 회사 자체가 작아서 정보가 없음... 자세한 내용은 7편을 보세요!
4. Always be positive
솔직하게 내가 생각한 연봉보다는 낮다고 함.
이때부터 사장님들 팔짱끼기 시작해서 급하게 '하지만 전 돈이 제 1순위가 아니고 다른 무형적 가치를 많이 주는 회사기 때문에 꼭 일하고 싶습니다' 붙임 ㅋㅋㅋㅋㅋㅋ
대신 E-bike 사달라고 함 ^^
난 relocation fee도 없고 출퇴근이 지금 나에겐 daunting 하기 때문에 E-bike subsidize 해주면 좋겠다고 함
5. Don’t be the decision maker
이건 내가 밀린 것 같은데 침묵 흐를 때 가만 있기는 했음.
다만 상대가 먼저 선수쳐서 연봉 괜찮은지 집에 가서 생각해보래.
그래서 나도 E-bike 얘기한거임 이것까지 합치면 딱 원하는 연봉인데...
6. Have alternatives
아직 대안책은 없었지만 이미 많은 인터뷰 오퍼가 있었고 졸업이 아직 남았기도 해서 붙어도 그만 안붙어도 그만! 마음이어서 편했음
7. Proclaim reasons for everything
연봉에서는 더 많이 주는 다른 오퍼 얘기하고 E-bike는 출퇴근 시간 얘기.
내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얘기했어야 하는데 바디랭귀지가 바로 부정적이 되어서 그렇지만~으로 반응해버린게 안타까움.
심지어 '그 연봉이 작년 연봉인가요 올해 인플레이션 반영한 연봉인가요?' 물어봤는데 올해 연봉이래... 여기서 더 강하게 더 받고 싶다... 했어야 하는데ㅠㅠ
8. Be motivated by more than just money
연봉 올리는데 집중 못한게 이것 때문 같음... 사실 돈 얘기보다 Schulung 트레이닝 과정, 커뮤니케이션 투명성, 사회기여도, 환경 얘기도 함.
9. Understand what they value
회사핏을 보는 것 같았음.
그리고 인상깊은게 애기하면서 '우리 회사 사람들 다 너랑 일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어' 이렇게 얘기해줌.
여기서 나랑 회사 문화가 맞구나 느껴졌음
10. Be winnable
이건 분명하게 '이러이러한 것 해주면 날 얻을 수 있다'라고 길을 제시해주는 거라는데,
난 일단 연봉인상폭에 대해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연봉이 걸린다는걸 알리고..
사실상 자전거만 맞춰주면 일하겠다고 한듯?!
저 너무 스스로 폭탄세일했나요...
연봉 수습(?)을 위한 조언과 제 다음 전략입니다 (블로그로는 10화, 즉 다음 화에 쓰겠습니다!)
https://twitter.com/eunjae_lee_ko/status/1518929904632479744?s=20&t=Kw3R-9qG4kW2DUicspd9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