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취직/영어로 취업하기

영어로 독일 취업 (4) 면접 준비 체크리스트

- 면접 일자, 장소 확인

 

- 면접 전 시뮬레이션

 

전 이걸 두가지로 했는데, 첫번째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간에 머무는 곳에서 면접장소까지 직접 가보는 거였습니다. 대략  55분 걸려서 면접 당일에는 1시간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돌발상황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연봉협상하러 가는 날은 버스가 연착돼서 택시를 타야만 했습니다.

 

두번째는 이미지 트레이닝입니다. 전 면접과 연봉협상 미팅 전에 슈퍼맨 포즈를 하고 방을 들어서서 웃음짓고 악수하는 모습을 계속 그려봤습니다. 이걸 계속 하면 첫 5초 정도는 뚱땅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맨 처음 만날 때 돌발질문 같은거 하지 않습니다. 이때 그냥 웃으면서 무난헤 하우아유 아임굿 땡큐 하면 좋은 첫인상 남길 수 있을거에요. 

 

- 사전조사

이건 사전조사 글에 따로 올려뒀습니다. 사전조사의 중요성 글에도 나와있지만 일단 가장 먼저 한건 웹사이트를 꼼꼼히 보는 거였습니다. 한가지 팁은 면접볼 때 이걸 드러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 얘기를 잘 듣는지 내가 아는걸 보여주려고 드릉드릉하는지 다 느껴집니다. 그냥 맘 편하게 경청하고 이어지는 질문으로 아는 척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면접 후기 찾기

제가 면접 본 회사는 너무 작아서 후기가 없었지만 그 전에 대기업 면접 보러 갔을 때는 이미 다니고 있는 선배들에게 면접 후기, 어떤 질문을 하는지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검색도 좋지만 그 회사에 이미 다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혹시 모르니 꼭 물어보세요. 물론 면접 방식이 회사마다 다르고 팀마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링크드인으로 자기가 면접 볼 팀에서 일하는 같은 학교 출신 엔지니어에게 콜드콜로 다가가서 팀 내부 사정을 듣고 인터뷰에 성공했다고 해요. 이건 특수한 경우지만 대부분 선배들의 이야길 듣는 것만으로 긴장이 풀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