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취직/영어로 취업하기

영어로 독일 취업 (10) 연봉협상 수습 - [한/영] 영어로 연봉 협상 이메일 쓰는 법

내 인생 첫 연봉협상 이메일...
트친과 실친의 조언을 섞어 몇백만원짜리 이메일이라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썼다...
템플렛처럼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 Intro:

Hello Andreas and Thomas.

Thank you for the meeting today!

Right now I am taking a look at the tentative contract you've given me.

This is a quick recap and some details from my side on today's key points.

 

인사, 감사표시 먼저

지금 준 계약서 검토하고 있다.

오늘 미팅을 간단히 정리해봤고 이해를 돕기 위해 내 관점에서 몇가지 디테일을 더 넣었다.

 

* Points we agreed on:

Let me start with what we agreed on:

we'd love to work together and I'm a good fit for [Company Name].

I will first train and take part in the [Team].

 

먼저 동의한 부분 소개하기:

먼저 우리가 동의한 포인트로 시작할게.

* 우리 모두 함께 일했으면 하고 내가 회사에 맞는 인재라는 것
* 00팀에 들어갈 거라는 것

(위 내용, 포맷 아니어도 동의한 부분을 먼저 얘기해서 분위기 푸는 것 추천)

 

* The problem (purpose of the email):

One thing we left for discussion today is how to deal with the long commute for me.

I wanted to phrase the problem from my point of view with more details for your understanding.
 
*본론:

우리가 논의를 위해 남겨둔 사안(아직 동의하지 않은 사안)은 출퇴근 시간이 길다는 거야. 이해를 돕기 위해 내 관점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어.

(One thing.. Two things.. 이렇게 숫자를 말해도 되고 여러가지면 불렛포인트 리스트 만들고 이 메일에서는 00을 다룰거야. 해주기)
 
* Solution:
보통은 problem contextualization을 해주고 솔루션 장단점 쓰는데 난 솔루션이 다 별로라는게 논지여서 왜 솔루션이 별로인지 하나씩 설명하면서 problem contextualization을 해줌.
대안 세가지 제안. 여기서 자세히 스토리텔링하되 숫자매겨서 휙휙 넘길 수 있게 해줌.
1.대중교통-총 2시간 걸릴수도

2.바이크-주 5일 하루 20km+ 자전거 타라고?

3.이사-이건 다른 옵션을 저렴해보이게 할 의도로 넣음. 한 줄로 relatively permanent and expensive 해서 not on my list yet라고 씀
 
* Shared values:
We all agree that time outside work is valuable, and I assume that the offer I got today may have not taken this case-specific and 'hidden' cost into consideration.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 법칙을 소개하고 왜 내가 제시하는 솔루션이 거기 맞는지 설명.

우리 모두 직장 밖 개인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잖아? 긴 출퇴근 시간은 일반적으로 모두가 겪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 준 오퍼는 그걸 반영하지 못한다고 짐작하고 있어.
니네가 그토록 소중히 생각하는 워라벨, 개인시간을 2시간 출퇴근 시간이 뺏어간단 말이다!!
전기자전거 살 돈이라도 줘!! 연봉을 더 주던가! 라는 말을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이정도면 알아들었겠지...?

 

*Pass the ball to the other side:

I'd appreciate it a lot if you can suggest ways to compensate or solve the issue.

I'm looking forward to your solutions/opinions/thoughts.

 

* 상대에게 공 넘기기:

난 할만큼 했다 이제는 네 차례~ 네 의견이 너무 기대되네 빨리 듣고 싶네~
 

근데 영어랑 구조만 참고하시고 ㅠㅠ 저처럼 하지 마세요... 협상 쭈구리입니다.... 이러려고 열심히 공부했나 자괴감 들어...

나는 이미 전기자전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와서 연봉 낮다 하기 좀 뭐해서 이렇게 phrase 할수밖에 없었고
만약 연봉 올리고 싶으면 그냥 돌직구로 좀 더compensation 주면 더 motivated 돼서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고 이게 회사와 나 모두에게 좋을 것 같다. 정도로 쓰면 되지 않을까 싶음
아님 I'd feel more valued 이런 표현도 좋을 것 같고
카운터 오퍼가 있다면 그걸 언급하면서 근데 다른 부분에서는 너네 회사랑 더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이 회사에 기분 좋게 다닐 수 있게 좀 써주면 안되겠니? 이렇게 나가도 좋을듯.